역사적 배경 -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사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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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계가 좋지 않지요. 요즘 이쪽 지역 난리도 아닙니다. 덕분에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지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왜 이러는지 그 배경을 모르면

'왜 러시아는 또 가만있는 우크라이나를 건드리냐?', '둘이 왜 싸우냐?', '러시아는 깡패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런 상황이 된 데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1.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 배경
  2.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지지율 회복
    : 2000년 첫 대선, 53% → 2004년 재선, 71% → 2008년 조지아 전쟁, 88% →
    : 2012년 재선, 66% → 2014년, 크림반도 합병, 80%  → 2020년 코로나, 59% → 2022년 현재, 69%
    : 무력을 통한 정치적 목적 달성

이번 글에서는 두 나라의 관계가 왜 이런지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 글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유튜브 '황현필 한국사'의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은 2,000km 정도가 접해 있습니다.
  • 지도 상으로 우크라이나가 좌측, 러시아가 우측에 위치해있지요.
  • 현재 러시아는 이 접경 지대에 군대를 포진해두었습니다.
  • 그리고 추가적으로 병력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 게다가 탄도미사일까지 배치하고 있다고 하니 가히 전쟁이 터질 것 같은 상황입니다. ㅜㅜ
  • 러시아의 인근에는 '벨라루스'라는 나라가 있는데 친러시아 성향의 국가입니다.
  • 이 벨라루스에도 핵전략 폭격기가 공군 비행 훈련 마쳤다고 하네요.
  • 러시아는 계속적으로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네요.
  • 설마 전쟁이? 전면전이 일어나겠어? 라고 생각하지만
  • 왠지 '푸틴'이라면 저지를 것만도 같은 느낌입니다. ㄷㄷ

출처 : 황현필 한국사 유튜브


서방 국가의 대응

  • 이에 대응하고자 현재 미국까지 개입하고 있는데요.
  • 폴란드, 루마니아로 미군이 진입하고 있죠.
  • 영국과 프랑스도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비상사태에 대비하며 대응 중이고
  •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NATO) 또한
  • 우크라이나 문제는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나 외교적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합니다.
  •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하면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두 국가의 뿌리는 같다.

이제 왜 이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지 과거 두 나라 관계를 확인해보죠.

1. 우크라이나의 뿌리

  • 우크라이나는 지리적으로 유럽의 동쪽, 흑해의 북쪽, 러시아의 서쪽으로써
  • 과거에 여러 민족이 드나들며 살았던 지역입니다.
  • 이 지역에 주도적으로 정착했던 민족은 '슬라브족'인데요. 그중에서도 '동슬라브족'이었습니다.
    (*슬라브족 : 슬라브어파 언어를 쓰는 인도유럽어족 계열의 인도유럽인 민족)
  • 9세기경에 이 지역으로 '노르만족(노르드인)'이 들어오게 됩니다.
  • 즉, '바이킹족'이 유럽을 헤집고 다니던 시대에 '동슬라브족' 주민들을 장악하고 국가를 세웠는데요.
  • 나라 이름을 '키예프 루스'로 정합니다.

  • 이 나라가 오늘날 우크라이나의 뿌리가 되는 나라이죠.
  • 현재 우크라이나 수도가 '키예프'인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 사실 '우크라이나'라는 말의 뜻은 고대 러시아어로 '변방의 땅'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 17~18세기에는 우크라이나를 '남러시아', '소러시아'라고 불렀는데요.
  • 명칭에서도 나타나듯이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에서부터 러시아와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2. 러시아의 뿌리

  • 러시아의 뿌리는 '모스크바 대공국'이라는 국가로써
  • '키예프 루스' 국가의 제후국 출신이 세운 나라입니다.
  • 즉, 러시아의 뿌리도 결국 '키예프 루스' 이죠.

∴ 결론적으로 두 국가의 뿌리는 같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분할

  • '모스크바 대공국'은 17~18세기 거치면서 '러시아 제국'이 되었고
  • '키예프 루스'는 13세기에 몽골족에 의해 멸망하였죠.
  • 멸망 후 그 지역에 '우크라이나인' 들이 나라를 세우기도 하였지만
  • 결국 '폴란드' 세력에 의해 병합이 되었습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폴란드에 저항을 하게 되고
  • 저항 과정에서 러시아의 힘을 빌립니다. 이 때문에 러시아의 영향력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 결국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폴란드'에 의해 분할이 되는 역사를 가집니다.
  • 그런 와중에 18세기에는 '폴란드' 지역을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3개 국가가
  • 나누어 차지하는 상황이 생기는데요. 이를 '폴란드 분할'이라고 합니다.
  • 그리고 이 때 폴란드 영토에 편입되어 있던 우크라이나의 영토가 오스트리아의 차지가 됩니다.
    (*폴란드 분할 : 18세기 폴란드-리투아니아의 영토가 세 차례에 걸쳐 프로이센, 러시아, 오스트리아에 의해 분할된 사건)

∴ 즉, 결론적으로 동쪽은 러시아, 서쪽은 오스트리아의 영토가 되어버렸습니다.


▒ 폴란드 우크라이나 서부 탈환

  • 우크라이나인들은 계속 민족운동도 하였지만
  • 계속 그 상황이 유지되다가 1917년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납니다.
  • 일명 볼셰비키 혁명이죠. 러시아 제국이 완전히 몰락하고 볼셰비키 정부가 들어서게 됩니다.
    (러시아 혁명 : 러시아에서 일어난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무너지고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이 건국됨)
  • 그런데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자치권이 요구하면서
  •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이라는 나라를 수립하고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1917 ~ 1921년)
  • 그런데 결국 볼셰비키 정부가 이 독립을 묵살하고 우크라이나 동부는 러시아의 영향력에 계속 있게 됩니다.
  • 당시 우크라이나 서부는 오스트리아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 '러시아 혁명'의 다음 해인 1918년 말에 1차 세계대전이 끝납니다.
  • 그런데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는 패전국이 되면서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은 독립을 하게 되지요.
  • '서부 우크라이나 인민 공화국'을 선언하였습니다.
  •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폴란드'가 다시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을 장악합니다.

 또 다시 서부는 폴란드, 동부는 러시아가 장악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 소련 우크라이나 서부 장악

  • 1921년 볼셰비키 정부는 한발 양보하여 우크라이나의 동부 지역의 외교권 일부를 인정해주는데요.
  •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우크라이나 SSR)'이 선포됩니다.
  • 그런데 바로 다음 해 1922년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수립이 되면서 연방 안에 다시 편입이 되죠.
    (우크라이나의 운명은 참 기구합니다.)
  • 또 다시 민족운동을 벌이고 독립을 갈망하지 않도록
  • 연방 내에 있는 우크라이나를 '스탈린' 정부가 계속 억압하는 상황이 지속됩니다.

  • 1934년에는 우크라이나가 수도를 '키예프'로 정하였고
  • 1939년에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합니다.
  •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폴란드 지역을 장악하게 되면서
  • 폴란드가 차지하고 있던 우크라이나 서부까지 소련이 차지합니다.

 이제는 소련이 우크라이나의 동부, 서부 모두를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 소련의 붕괴, 우크라이나 독립

  •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도 우크라이나는 소련에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 그런데 1954년에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얻게 됩니다. 
  • 크림반도를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계속 갈등을 존재해왔었으나
  • 당시 소련 공산단 서기장이었던 '니키타 흐루쇼프'가 우크라이나의 땅으로 인정해주게 됩니다.
    (이것은 현재에도 양국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 그 사이 소련이 계속해서 부패하고 있었고 무능했으며
  • 경제적으로도 계속 둔화, 낙후되었기 때문에 결국 망하게 되는데요.
  • 1991년에 소비에트 연합의 붕괴되고 '독립국가 연합(CIS)'이라는 새로운 연합체가 출범합니다.
  • 이 시기에 우크라이나는 결국 독립을 선언합니다.
    (러시아 대통령이었던 '보리스 옐친'은 독립축하금을 우크라이나에 전하기도 하지요.)
  •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가 주축이 되어 'CIS'를 출범하면서
  • 이때까지만 해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사이가 좋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친러시아 국가이었죠.


▒ 반 러시아 국가로 돌아섬

  • 2000년대 들어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 2013년에 우크라이나가 EU와의 협정 체결이 불발되는데요.
  •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국민들의 반발이 생기게 됩니다.
  • 사실 그동안 국민들은 우크라이나가 친서방 국가가 되길 원했고 반러시아 정서를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 이 때문에 친러시아 행보를 보이는 정부에 대해 '반정부 시위', '반러 시위'를 벌이게 되는데요.
  • 유로마이단 사태까지 일어납니다.
  • 이로 인해 결국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로 망명까지 하게 되지요.
  • 이제 우크라이나는 이제 반러시아 국가로서의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유로마이단 : 우크라이나 내 친 유럽 세력과 친 러시아 세력의 갈등이 총격적으로 심화되어 유혈사태를 초래)

  • 그러나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친러시아 사람들이 남아있지요
  • 친러시아 사람이 많은 지역 중의 하나가 '크림 반도' 였고 러시아인들의 인구 구성이 높았는데
  • 이 크림 반도에서 주민투표로 크림 반도의 러시아 편입을 정부의 허가없이 결정결정해버리게됩니다.
  • 이를 틈타 2014년에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합병해버렸었죠.
  • 국제사회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UN에서도 이걸 인정하지 않았으나 결국에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차지합니다.
  • 또 하나의 친러시아 사람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 바로 '돈바스' 지역이며
  •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기를 원하였습니다.
  • 이리하여 돈바스 지역의 독립을 막기 위해서 싸움이 일어납니다.
  •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전쟁을 지속하고 결과적으로 떨어져나가게 되었습니다.
  • 결국 러시아의 영향력에 들어갔죠.
  • 이 지역에서는 아직도 분쟁과 전투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돈바스 전쟁 : 2014~ ,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돈바스 지역에서의 친러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전쟁)

 즉, 이전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개입을 하고 분쟁을 일으키고 있었다.


▒ 러시아의 입장

  • 러시아는 친러시아 국가였던 우크라이나가 반러시아 국가가 되고
  • 친서방국가가 되는 것이 몹시도 싫은 상태입니다.
  • 원래 냉전시기 '바르샤바 조약기구'라는 군사동맹체가 있었는데 냉전이 깨지면서 이를 해체했습니다.
  • 그런데 '바르샤바 조약기구'에 대응하던 서방의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는 여전히 남아 있지요.
  • NATO가 점점 동진을 해서 과거 공산국가였던 동유럽 국가들을 NATO에 편입시켜 버렸습니다.
  • 폴란드, 헝가리, 슬라바키아, 루마니아가 대표적인 예인데요.
  • 현재 러시아와 NATO 사이에 있는 것이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입니다.
  • 그런데 '우크라이나마저 NATO권에 들어간다?', '서방세력에 편입된다??'
  • 이러면 러시아는 굉장히 불안하고 불편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르샤바 조약기구, 1955~1991 : 서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가 창설한 NATO에 대항하여 소련을 필두로 한 동구권 국가들의 군사동맹)
    (북대서양 조약기구, 1949 ~ : 북미와 서유럽 국가들의 군사동맹으로 소련 붕괴 이후 동구권 국가들도 회원국으로 수용하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결국 서방 세력과의 관계에서 완충지가 하나 없어지는 것이지요.


▒ 결국 러시아 폭발

  •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 그 사건은 바로 우크라이나가 2017년에 EU와의 제휴 협정을 체결한 것입니다.
  • 러시아로써는 굉장히 불쾌한 상황인데요.
  •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8년에는 우크라이나가 '독립국가연합(CIS)'까지 탈퇴해버립니다.
  • 이제 소련을 참을 수가 없는 지경이 되어 버린 거죠.

  • 그동안 러시아 입장에서 강대국의 입자으로써 '괘씸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 언제 한 번 손봐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는데
  • NATO 가입 사건으로 이제는 군사적 위협을 조성하는 그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겁니다.
  • 사실 우크라이나는 하나의 국가이며 독립적인 자치권과 외교권이 있는데
  • 러시아가 간섭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대가 시대인만큼 세계사에서 계속 나타나는 강대국에 의한 약소국의 피해,

    이제는 없어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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