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시즌2)지옥으로 떠난 여행-필리핀 연쇄 납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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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6. 30.
이번주 7월 1일(목)에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2에서는 "필리핀 연쇄 납치사건"에 대해 방송한다. 필리핀 연쇄 납치사건은 2010년과 2011년, 필리핀을 관광하려는 한국인을 상대로 유인 및 납치해 금품을 강취한 사건을 일컫는다.
이 사건의 주범 최세용, 김종석, 김성곤은 사건이 있기 전 이미 2007년 7월 9일에 안양시 동안구의 한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살해했고, 1억 원을 갈취했다. 이 사건으로로 지명수배가 되었고,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이들의 필리핀에서 타깃으로 삼기 쉬우면서 큰 돈을 받아낼 수 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또 잔인한 범죄를 저질렀다. 한국인 윤철완, 홍석동 등을 납치해 이들의 가족으로부터 돈을 요구했다고 했다. 홍석동을 납치하기 전에 두 명을 더 납치했었는데 그 중 한 명이 대한민국 공군 소령 출신인 윤철완이다.
김종석은 윤철완의 이름으로 윤철완의 동생에게 신용카드를 스캔해서 보내달라고 요구한 뒤에 3,460만 원을 인출하였다. 이후 윤철완 소령의 생사 여부는 현재까지도 알 수 없으며, 이미 죽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2011년 11월 초, 김종석이 윤철완, 홍석동 가족에게 전화해서 금품을 요구했다. 또 홍석동 가족에게는 홍석동이 죽었다고 말하며 유골이라도 찾고 싶으면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고 한다.
홍석동이 납치된 지 약 2달이 지난 뒤, 2011년 11월 30일에 최세용 일당은 필리핀 마닐라 시내 환전소도 침입했다. 그러던 중 2011년 12월 14일,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내 PC방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김성곤과 김원빈이 체포 되었다. 2011년 12월 26일경에 김원빈과 함께 유치장에 수감된 김성곤이 탈옥했고, 총격전 끝에 재체포 되었다.
김원빈은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김종석은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던 도중 자살했다. 총책임자급인 최세용도 체포되었다.
범인들은 치밀한 계획과 소름돋는 시나리오, 상상할수 없는 잔혹함으로 범죄를 저질렸다. 이번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2에서 이 잔혹한 만행에 대해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