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에서는 "피의 일요일, 아웅산 폭탄 테러"에 대해 다뤘다.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 1983년 10월9일, 버마(현재의 미얀마)의 수도 랭군(현재의 양곤) 의 한 호텔 로비에 한국의 부총리, 장관, 차관 등 대한민국 핵심 각료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전두환 대통령의 서남아-대양주 6개국 순방의 공식 수행원들이었고, 미얀마는 첫 방문국으로 17박18일 일정이었다. 이날 일정은 미얀마의 독립 영웅인 아웅산 장군이 묻혀 있는 아웅산 묘소를 참배하는 것이었다. 먼저 묘소에 도착한 수행원들은 전두환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얼마 후 엄청난 폭발음이 울려 퍼진다. 바로 한국의 전두환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북한공작원에 의해 저질러진 아웅산 묘소 폭파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