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일(하루) 방문자 1,000명(천명) 애드센스 수익
- 부업, 사업/티스토리, 애드센스
- 2021. 4. 21.
그간의 기록, 어마어마한 삽질
블로그를 한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중고등학교 수학을 기록하면서 재미를 쌓다가 방문자도 얼마 없고... 한글 문서로 작성해서 페이지를 그림으로 올렸더니 당연히 방문자가 없을 수 밖에...ㅡㅡ (아주 옛날 애기입니다.)
2년전 대학교 기계과 전공과목을 연재하면서 방문자 1천명 가까이 찍었지만 수익은 고작 하루 몇 십원... ㄷㄷ (방문자는 금방 늘더군요. 역시 1위 네이버)
여러 블로거 분들의 하소연을 봤습니다. 한달에 치킨값 벌린다고...
저는 그 치킨값 2만원 남짓도 참 부러웠습니다. ㅜㅜ 정말로 정말로...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평가단, 후기 작성 등은 하기 싫고 내가 하고 싶은 글을 쓰면서 어떻게 안될까? 결국 티스토리로 갈아탔습니다. 어언 1년전......
네이버 블로그는 아쉽지만 마무리하고 티스토리를 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새로 시작하자니 별로 잘하는 것도 없고 언제 글을 새로 다 쓰나 싶어서 네이버에 있는 기계 전공 글들을 티스토리로 옮기기 시작~
15개정도 작성하고 애드센스 신청하니 금방 승인도 되고 노출도 꽤 잘 됐습니다.
학기 중과 자격증 시험 기간 중에는 일 방문자 500~600명도 금방 달성되더라구요.
근데 왠 걸?????? 수익은 개똥이었습니다. (한달 5~10달러 ㅡ,.ㅡ)
다른 분들의 애기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방문자가 얼마 안되는 것도 당연하지만)
네이버 블로그 하던 때를 생각하면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위안도 삼았었지만 적응이 되고 나니 만족이 안되었습니다.
그 사이 주식투자도 하고 스마트스토어도 하면서 또 먹고 살고자 본업도 하면서 참 기계공학 강의로 유튜브도 했습니다. ㄷㄷㄷ
참 이것저것 많이도 하네요. 저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많은 걸로 압니다. ㅋㅋ
(하트 좀 날려주세요. ㅋㅋㅋ)
하나만 잡고 고민하고 연구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노출은 잘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나 얻었다는 것을 밑천으로 삼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
메인 컨텐츠
저의 메인 컨텐츠는 기계공학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이기에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익이 늘지 않는 것은 결국 사람을 질리게 만들더군요. 스마트 스토어 잠시 손을 놓고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유튜브로 강의도 듣고 계속 고민한 결과는
1. 결국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컨텐츠를 한다는 것과
2. 공부하시는 분들은 크게 광고에 흥미가 없다는 것
3. 순수 학문 분야는 광고 단가가 엄청 작다는 것
결론은
1. 새로운 컨텐츠를 좀 하자.
2. 사람들의 / 세상의 관심 분야를 좀 다루자.
3. 내 주변 소재 중에서 고민해보자.
4. 안하던 것이라도 우선 적응해보자.
새로운 컨텐츠
할 수 있을만한 것은 다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 주식
- 요즘 주식이 선풍적인 인기이고
- 나도 주식 좀 하는 편이고
- 나름 관심이 많아서 유튜브 등에서 지식도 좀 얻었고
- 주변에서 소재 구하기도 쉽고
- 소재 자체가 무한정
이라는 결론으로 주식 글을 좀 써봤는데 단번에 상위 컨텐츠로 올라갔고 그 중 삼성전자 글은 기존 글들을 제치고 1순위 인기글로 등극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일이...
2. 전자제품
LG TONE free 이어폰을 최근에 장만하여 나름 열심히 리뷰글을 써봤는데 쟁쟁한 리뷰 블로거가 많아 노출 자체가 어려운 듯 보였습니다. 그래도 새로 생긴 물건들은 계속 써볼까 합니다.
3. 자전거 여행 + 일반 여행
여행하고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는지라 관련 글을 좀 써봣는데 나름 노출도 잘되고 꽤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더라구요. 매주 놀러가니까 꾸준히 써봐야겠습니다.
컨텐츠 변화
1. 영어 컨텐츠
기존 기계공학 글들에 외국분들도 가끔 방문하시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마 전공 분야라서 그런가봐요.
영어로 된 명칭도 많고 만국 공통 관심사다보니까...
그래서 기존의 기계공학 컨텐츠를 영어로 작성해보았습니다. 꾸준히 지켜볼껀데요. 요즘 구글 번역은 예전과 차원이 다르더군요. 예전에 비해 손이 적게 갑니다. 아주 적게...
번역 일이 너무 쉽더라구요.
꾸준히 오시는 외국분들이 있으니까 계속 올려볼까 합니다. 데이터를 보니 컨텐츠 3개에 7일간 100분 방문하셨군요.
2. 광고 위치
기존에는 구글 자동광고를 달았는데요. (귀찮고 잘 몰라서 / 내용만 좋으면 될 줄 알고)
마케팅 분야의 현실은 냉혹했습니다. 결국은 많이 노출시켜야 하고 많이 봐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중간 광고를 넣기 시작했습니다. 왜 진작 안했을까요? 미련하게 시리...
제대로 안해보고 귀찮아만 했네요.
방문자, 수익의 변화
새로운 컨텐츠 20개 남짓을 등록하자 단숨에 방문자 300~400명이 증가하였습니다.
기존에 100개가 넘던 컨텐츠에서 200~600명이 방문하였던거 대비 효과가 무지 좋았습니다.
결국 좋아하는 짓을 해야 좋아해준다는 게 입증되었습니다.
방문자 증가와 함께 중간 광고 삽입으로 수익은 3~5배로 증가했습니다.
(그래봤자 고작 하루 1달러 넘기는 수준 ㅡㅡ)
기존에 하루 0.2~0.3달러 벌리던 수준이었는데 어느 날 1달러 넘어가더니
신기해서 계속 지켜봤는데 1달러는 고정이 되었습니다. 기대하고 기대하던 치킨값이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왠일인가? 힘이 절로 났습니다.)
그런데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가? 기쁘게 여기던 하루 1달러 수익은 질리기 시작하고
꾸준히 컨텐츠 올리는 일도 다시 버거워졌습니다. ㅋㅋ
목표를 잡고 힘들어도 꾸준히 해 볼 생각입니다. 변화가 눈에 보이니 역시 마음 잡기가 좋네요.
변화가 안 보일 때 사람은 오래 못 버티죠.
왠지 잘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1500명 때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다들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