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FEARLESS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학) - 피파 그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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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게 모르게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공포,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마주하자! 」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 괴로움, 걱정, 불안... 모두 그 뿌리는 '공포(Fear)' 라고 합니다. 이 공포는 어디든 존재하는데 우리의 내면과 외부에 있죠. 우리 주변의 환경이 공포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동기부여를 한다던지 위협을 줘서 이득을 챙기고자 하는 목적 등이죠. 또 내면에 있는 놈은 우리의 성공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패배에 대한 두려움 등의 공포입니다. 이러한 공포는 왜곡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우리의 왜곡된 시선입니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공포에 대해 우리가 인지하도록 다양한 예를 들어 애기해봅니다. 공포의 종류가 다양하고 분류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맞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꼭 존재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원인과 대처방법을 알려주죠. 하지만 모든 경우와 완벽한 대처방법은 없죠. 저자도 완벽한 것은 없다고 애기합니다.


저도 내면에 많은 공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질투로 인해 친한 친구와 멀어진 일... 책에 의하면 이것이 내가 더 노력했는데 나보다 성공했다는 경쟁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되겠습니다. 나 자신의 성장과 목표에 포커스를 두지 않은 것이죠. 결국 질투심에 의해 왜곡되어 작동된 공포가 찾아왔던 겁니다.

 

또 완벽함을 추구하는데서 오는 고통도 있었는데 많은 경험을 하면서 내려놓게 되었죠. 이러한 완벽주의는 나의 성장, 성공이 관점의 대상이 아닙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실패로부터의 탈출이 목적이 되죠. 항상 쫓기게 되고 여유가 없어지며 에너지가 금방 고갈됩니다. 번아웃이 오게 되는 것이죠.

 

살면서 늘 겪고 있는 공포 중의 하나는 관계에 대한 공포입니다. 요즘 시대에 특히 두드러지는 현상이기도 하죠. 우리는 거리두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숨긴다고 하는데요. 왜냐하면 비난받고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 때문입니다. 이러한 공포는 유대감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동물이고 소속감은 사람이 갖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 가치라고 합니다. 오히려 나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나약함도 드러내야 소속감과 친밀감이 높아져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공포를 극복해내는거죠.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맞는 상황에서 공감을 느끼고 스스로를 바라보게 되고 잘못됐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해결 방법을 찾아나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입니다.

다만 카테고리 사이의 구분이 애매모호하여 머리에 혼란이 오기도 합니다. 이게 번역 문제인지 저자의 집필 문제인지는 모르겠네요. 읽어나가는게 의외로 쉽지 않았습니다. 완벽주의는 위험하니 좋은 내용만 잘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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