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바리스타 2급 과정 1주차 - 수강 신청 / 커피 이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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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커피 바리스타 2급 과정 등록

전 출근하면 아침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서 마시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종종 '나도 카페에서 일하고 싶다', '직접 커피를 내리면 멋질 것 같다' 라는 로망이 생기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2022학년도 1학기 사회교육대학 평생교육원의 커피 바리스타 2급 과정을 보게 되었고 고민하다가 결국 수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강료 25만 원(재료비 별도)과 추후에 자격증(2급) 취득을 위한 검정료로 필기 3만 원, 실기 5만 원을 별도로 내야 한다고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드는 것 같죠? 그래도 저는 직장에서 자격증 취득 시, 자기 계발 수당으로 일정 부분 지원해 주어서 부담이 적었습니다. 아마 일반 바리스타학원을 다니면 더 수강료가 비쌀 것 같네요.

 

아무튼 내가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커피도 배우고 자격증까지 따면 일석이조라는 생각에 이왕 하는 거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앞으로 부족하지만 13주간 배우는 과정도 나름 정리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

첫 수업날 강사님께서 만들어 주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1주차 수업 - 이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 중 하나가 커피라고 하는데요. 사실 저희 동네만 해도 한 골목에 카페랑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이 2~3개나 붙어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커피를 즐겨 마신다는 의미겠지요. ^^

커피는 같은 품종이라도 생산 지역에 따라 그 맛과 향에 있어 큰 차이를 보입니다. 커피의 생산지는 대부분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의 저소득 국가이며, 커피 분류법에 따라 브라질, 탄자니아 등 커피를 생산한 국가의 지명이 주로 붙고 있지요. 그전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이제야 왜 브라질 커피, 에티오피아 커피, 콜롬비아 커피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습니다. ^^

벚꽃 스타벅스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는 크게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리베리카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에서 많이 사용하는 원두는 아라비카로, 아라비카는 다른 원두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카페인의 함유량도 적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시게 되었습니다. 또 세계 커피 생산량의 60~70%를 차지하는 커피 품종이 바로 아라비카입니다. 그래서 아라비카 이름이 들어간 제품(맥심 아라비카, 프렌치카페 아라비카 골드라벨 등)도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죠.

 

아라비카에 이어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로부스타인데요. 로부스타는 아라비카에 비해 카페인 함량이 2배 높고 쓴맛은 강한 편이며, 향기는 약합니다. 그래서 그다지 향기가 중요하지 않은 인스턴트커피나 아이스커피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되게 되었죠.

 

마지막으로 리베리카(생산량 1% 미만)는 아라비카보다 향미가 떨어지고 쓴맛이 지나치게 강하며, 가뭄에 약해 현재는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아라비카 원두와 로부스타 원두의 장점만을 모아 만든 아라 부스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아라 부스타는 아라비카의 부드러운 맛과 향, 그리고 로부스타의 높은 생산량과 병충해에 강한 점만을 모아서 교배시킨 품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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