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리단길 료미 덮밥 소바 스테이크 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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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6월의 마지막, 경주는 푹푹 찝니다. 이 날씨에 자전거를 타러 오다니 제 정신이 아닌듯 싶네요. 낮 최고 기온 37도입니다. 1시에 도착했지만 3시에 출발하기로... ㅜㅜ
더위를 피해 맛집을 찾다가 스테이크덮밥과 고마소바로 유명한 '료미'에 왔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료미


눈에 잘 띄는 사거리에 턱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외관부터 멋드러지네요.


료미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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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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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옆에 화장실... 화장실 건물이 이렇게 이뻐도 되는건지 ㅋ 화장실은 너무나도 시원했습니다.


측면에서 보니 하늘과 풍경이 더 잘 어우러지는군요. 이 더운데도 밖에 있는 마루 테이블 자리는 꽉 찼어요. 오히려 실내가 빈 상황! 주말에는 대기줄이 길다고 합니다. 역시 평일에 노는게 꿀^^


메뉴입니다. 황리단길 치고는 가격도 착해요. 2인 세트를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 결국 남겼습니다. 다음에는 각자 메뉴 하나씩 시키는걸로...


맛있게 먹는 팁입니다. 덮밥 드실때는 초생강과 와사비를 일단 덜어내주세요. 필요한만큼만 드시면 되요.


2인 세트입니다. 덮밥은 스테이크 or 소보로 덮밥 중 하나, 소바는 고마 or 청귤냉소바 중 하나를 고르면 세트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일본식 김밥, 후토마키 5조각이 나오는데 엄청 커서 이것만 먹어도 배불러요. ㅎ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 덮밥^^ 생강과 와사비를 덜어내고 슥삭슥삭 잘 비벼서 같이 먹습니다. 스테이크가 육질이 아주 좋습니다. 예술이에요.


고마소바입니다. 고마는 참기름이라는 뜻이에요. 은은하게 깬잎향이 나면서 참기름의 고소함이 입안에 쫙 퍼집니다. 부드럽게 잘 넘어가네요.


후토마키인데요. 너무 커서 한입에 넣기 어려워요. 단짠단짠 맛있습니다. 일본식 계란찜, 새우튀김, 단무지 가득, 우엉, 참치가 어우러져 한입 가득 풍미가 꽉 찹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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