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삼성전자우 2021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
- 투자/주식시장 동향
- 2021. 7. 7.
코스피, 코스닥 각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도래했습니다. 오늘 2021년 7월 7일, 드디어 삼성의 2분기 (잠정)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두둥~!! 초대박이군요. 시장의 기대치, 컨센서스를 넘는 엄청난 영업이익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당초 증권가의 예상은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매출 대비 각각 34.7%, 15.7% 늘어난 영업이익 10조9741억원, 매출은 61조2813억원이었는데요. 이를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영업 이익은 자그만치 12.5억 ㄷㄷㄷ 역쉬 우리 삼성~~!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게 아니라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어버리네요. ^^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근데 주식은 왜 안 오를까요? ㅜㅜ 이놈에 공매도~ 길게 보자구요. 누가 이기나...)
삼성전자 2021년 2분기 매출, 영업이익
삼성전자가 2021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가 7월 7일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 매출 : 63조 원 (작년 2020년 2분기 대비 19% 상승)
2. 영업이익 : 12.5조원 (작년 2020년 2분기 대비 53.4% 상승)
이는 삼성전자의 역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입니다. (다만 1분기 대비 3~4천억 원 감소)
그리고 영업이익은 1분기 9.38조원에 비해 3.1조원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
(영업이익이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만에 최대라네요.)
삼성전자 2021년 2분기 부문별 실적
1. 반도체 부문
1분기에 다소 부진했던 반도체가 실적을 견인했을거라는 예상입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에서만 7~8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전체 영업이익의 60%에 육박하는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상승하여 PC용 반도체 판매가 꾸준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용 서버에 사용되는 D램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최대 26%)를 탔습니다.
2021년 올해 초에 미국 텍사스 기습한파로 가동 중지됐던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도 5월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1분기 손실이 채워지는 형국입니다.
전세계 시장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네요. ^^
2. 스마트폰 부문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1 시리즈로 1분기 영업이익을 4조 3900억원을 기록했던 반면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조원 이상 줄어든 3조원 전후로 예측되는데요.
신제품 출시 효과가 사라지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 베트남에서의 구매 감소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네요.
그래도 지난해 2분기보다 괜찮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예측됩니다.
3. TV, 가전 부문
TV, 가전 부문은 TV와 비스포크 시리즈 등이 선전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2천억원으로 1분기에는 다소 못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디스플레이 부문
디스플레이 부문은 스마트폰 생산이 감소했지만 약 9천억∼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LCD 패널 가격 상승, 고객사 애플의 보상금(5천억원)이 반영되었네요.
삼성전자 2021년 3분기 예상
3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더불어 올해 영업이익은 50조원이 넘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3분기 매출 70조원, 영업이익은 13조∼1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2분기부터 시작된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반기에도 실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DB투자증권
: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메모리 수요 증가로 3분기부터 낸드플래시의 가격 반등 예상
: 2분기 들어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유진투자증권
: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파운드리 실적 개선 예상
: 5나노 공정 수율 개선, 파운드리 신규 수주 등에 따른 가격 인상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