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채전쟁 3부작) 1부, 2부, 3부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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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 육채전쟁

최근에 SBS 스페셜에서 3부작으로 육채전쟁을 발송했었죠? ㅋㅋ 참 재밌게 봤는데요. 육식과 채식, 육채식, 고단백, 저단백 등등으로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니 방송 내용을 한 번 정리해보려고 해요. ^^

다들 건강한 식습관으로 건강하게 잘 살면 좋겠습니다.


1부 : 비건(VEGAN, 완전 채식) vs 카니보어(CARNIVORE, 완전 육식)

 

1부에서는 완전 채식주의자와 완전 육식주의자들의 입장을 들어보는데요. 각각의 체질이 다른 만큼 자신에게 맞는 식사형태로 다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순전히 체질에 따라서 또는 앓고 있는 질병에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식습관이라고 여기는 것 같은데요. 양쪽 입장의 애기를 들어보면 다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정규분포의 양 끝단에 있는 분들 같더라고요. 고생도 하시고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식습관을 찾은 것 같습니다. ^^

 

먼저 완전 육식주의자, 카니보어인 희정 씨가 출연하셨는데요. 음식과 영양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보건교사로서 평소에도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녀는 동물성 음식만을 먹는 카니보어(carnivore), 완전 육식주의자입니다. 채소는 NONO, 오직 동물성 음식만... 생간과 소의 골까지 즐겨 드십니다.

그녀에게 채소란 소화계통, 장을 망가뜨린 원인입니다. 골고루 영양학적으로 잘 먹어도 장 건강이 늘 좋지 않았다고 하죠. 완전 육식을 하면서 장이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보디빌딩 대회 5회 우승의 경력이 있는 보디빌더 드렉은 비건(Vegan), 완전 채식주의자입니다. 채식만으로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어렵다는 일반적인 상식을 깨트렸습니다. 10년 이상의 보디빌더 경력으로 활동 중인데요.

이 분은 오직 채소와 곡물만으로 섭취한 영양소만 최고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각자의 입장을 들어보면 다 맞는 것 같고 어떤 방법이 좋을지 확신이 들지 않죠.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2부에서는 4주간의 체험 실험이 진행됩니다. 완전 채식, 완전 육식 어떤 것이 좋은 방법일까요?


2부 : 비건(완전 채식) vs 카니보어(완전 육식) 4주간 체험

비건과 카니보어 식단을 4주 동안 체험해보는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쌍둥이 형제와 두 의사분들이 직접 체험에 나섰는데요.
- 쌍둥이 형제 : 3주 차에 중도 포기
- 정도감 원장, 신은호 원장 : 4주 체험 성공

쌍둥이 형제분들은 3주만 진행하셨네요. 두 극단적인 식단의 결과를 비교해보면...

 

1. 카니보어 식단

효과, 증상 쌍둥이 형제 (종익씨, 3주 체험) 신은호 원장 (4주 체험)
1주차 두통 O
배변 활동 이상 (설사)
두통 X
배변 활동 정상
2, 3주차 배변 활동 정상 회복
식사량 감소(50%)
3.5kg 감량
상대적으로 체지방 더욱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급격히 상승
식사량 감소(1일 2식 → 1일 1식)
상대적으로 체지방 더 감소
상대적으로 혈액 검사 수치 더욱 호전
4주차 포기 6.3kg 감소

 

2. 비건 식단

효과, 증상 쌍둥이 형제 (종근씨, 3주 체험) 정도감 원장 (4주 체험)
1주차 몸이 가벼운 느낌 두통
체력 저하감 (간식 잦아짐)
2, 3주차 2.3kg 감량
체지방 다소 감소
혈액 검사 수치 전반적인 호전
체지방 다소 감소
상대적으로 혈액 검사 수치 다소 호전
4주차 포기 피부 트러블 대폭 개선
1.7kg 감소

 

완전 육식과 완전 채식으로도 건강할 수 있으나 보편적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다르게 말하면 아직까지는 과학적인 근거가 확실하지 않기에 누구 맞다고 할 수도 없고 함부로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3부-1 : 육식, 고단백 vs 채식, 고탄수화물

3부에서는 한 달 간의 육채식 다이어트 실험의 결과도 공개됐는데요. 육식, 고단백 vs 채식, 고탄수화물 식단의 비교입니다.

 

육식, 고지방 식단과 채식, 고탄수화물 식단의 두 그룹 모두 체중 감량, 혈관 지표 개선에 성공하였습니다. ^^

 

공통점으로는

1. 칼로리 섭취 감소

2. 단백질 섭취 비율 상승

이 있었습니다.

 

결국 체중 감량과, 혈관 지표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이 칼로리 섭취 감소 때문인지??

아니면 단백질 섭취 비율 상승 때문인지??

를 알아내야 하겠지요. 많은 전문가들이 "그동안 영양학자들은 지방 섭취, 탄수화물 섭취가 총 칼로리 섭취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에 집중하고 단백질은 간과했다" 라고 하면서 "단백질이 부족했을 때, 일정한 단백질 양을 보충하기 위한 추가적으로 음식물을 섭취하게 된다." 라고 얘기하는데 여기에 힌트가 있습니다.


3부-2 : 육채식 - 고단백(30%) vs 저단백 식단(10%)

 

이에 금나나 교수는 6박 7일간 8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1030 프로젝트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 이 실험은 정해진 시간에 먹고 싶은 만큼 식사하되 간식은 언제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조건이었는데요.

핵심은 같은 칼로리의 식단에서 단백질 함량만 달리하였죠. (단백질 함량, 10% vs 30%) 그 결과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실험 대상자들은 철저히 영양소에 맞춘 식단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그런데 똑같아 보이는 식단이지만 4명은 단백질 10%의 저단백군, 나머지는 단백질 30%의 고단백 식사를 제공받게 되지요. ^^

결국 목적은 단백질의 양과 섭취 칼로리의 인과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실험을 진행하며 저단백군 실험자들은 간식을 찾는 횟수가 늘고 고단백군 실험자들은 대부분 간식에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특히 3일 차부터 큰 차이가 나네요. 저단백군 실험자들은 부족한 단백질량을 간식으로 채우면서 상대적으로 고단백군 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였습니다. ㄷㄷ


오랫동안 단백질과 칼로리의 관계를 연구해 온 데이빗 박사와 스티븐 박사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데요. 단백질이 칼로리 섭취를 결정하는 열쇠라면서 '단백질 지렛대' 이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단백질 섭취가 적을 경우 목표 단백질 함량에 도달할 때까지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험으로 이것을 입증했죠.


실험의 참가자들은 실험 전에는 배달음식, 간식, 패스트푸드 등의 가공 음식의 섭취 비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초가공 식품은 단백질 함량이 훨씬 적으며 그러한 이유로 단백질 보충을 위해 지방과 탄수화물 계속 찾게 되어 칼로리는 섭취가 높아지고 살이 찌며 각종 성인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결국 단백질의 양을 늘리는 것이 식단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연스럽게 칼로리 섭취도 줄어들게 합니다.

 

대신 단백질 과다 섭취의 단점으로는 수명 단축이 지목되는데요.

성장, 번식과 장수를 모두 만족하는 단백질 비율은 없기 때문에 적당한 섭취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백질 트레이드 오프' 이론이 있습니다.
금나나 교수는 몸무게 1kg당 0.8g 단백질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이는 최소 필요 단백질 양에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률을 낮추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비율이 5:3:2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 섭취 칼로리의 20%는 단백질로 섭취할 필요가 있다" 라고 말하기도 하네요.


마지막으로 방송은 현재의 인류는 육채식에서 단백질과 영양소를 파괴한 초가공 정크 푸드의 가공할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며 현대의 식생활에서 그 비율이 70%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다들 건강한 식습관으로 장수하길 바랍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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