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수점 주식거래 시행
- 투자/주식시장 동향
- 2022. 1. 9.
작년 2021년 11월부터 해외주식에 대한 소수단위 거래가 허용 되어,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시행하고 있죠.
올해 2022년 3분기부터는 국내주식도 소수단위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 소수점 주식거래란?
: 소수점 주식거래는 주식 1주를 쪼개어서 소수점 단위로 거래하는 것을 의미
: 적은 투자금으로도 주가가 높은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소수점 주식거래의 장점
- 먼저 주식 투자를 금액 단위의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주식 수가 아니라 금액 단위로 거래하기 때문에
: 예를 들면 주당 5만 5400원인 주식 1주를 사려면 최소 5만 5400원이 필요하지만
: 소수점 거래를 통해 0.1주를 살 수 있다고 가정하면
: 매수 비용은 10분의 1인 5540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1주 단위로 거래되지만 소수점 주식거래의 경우에는 0.1주를 매수할 수도 있으며, 100만원 이상인 주식에 대해서도 투자금을 쪼개서 투자할 수 있습니다.
□ 해외 소수점 주식거래
: 현재, 해외 소수점 주식 거래는 소수점 단위의 주식 주문을 모아 1주 단위로 만드는 방식을 적용하는데
: 예를 둔면 0.2주, 0.3주, 0.5주 등 3건의 주문을 모아 증권사가 1주를 매입해 이를 배분하게 되죠.
□ 국내 소수점 주식거래
: 올해 3분기에 시행 예정인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는 해외주식과 방식이 조금 다른데요.
: 미리 소수점 거래를 할 종목을 증권사가 매수해 예탁결제원에 맡겨두고
: 예탁결제원이 해당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수익증권을 발행합니다.
예를 들면)
- 삼성전자 1주에 대해 10주의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0.1주의 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 그래서 투자자는 주식을 직접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 해당 주식에 대한 수익증권을 갖게 되는 것이죠.
□ 예탁결제원을 통한 거래의 장·단점
장점으로는
: 주식의 소유권을은 예탁결제원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 거래 증권사가 파산하게 되는 경우라도 투자한 주식이 없어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점으로는
1. 의결권 제한
: 주식배당, 현금배당과 같은 기업 활동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 소수 단위 주식 매수자도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받게 되지만,
: 그 회사의 주주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회사 경영에 대한 권리, 의결권은 없습니다.
2. 실시간 거래 어려움
: 증권사가 소수 단위 주문을 취합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 소수 단위 거래는 실시간 거래가 어려워
: 30분이나 1시간 단위로 주문을 일괄 체결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소수 단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면 국내 주식 투자 문화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