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통가 해저화산 분출/일본 쓰나미 경보

반응형

남태평양 통가 근처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분출의 영향으로 일본 기상청은 오늘 2022년 1월 16일 오전 0시 15분에 오키나와(沖繩)와 규슈(九州)섬 사이에 있는 아마미(奄美) 군도나 도카라 열도 일대, 이와테(岩手)현 등 일본 남서부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해일)가 관측될 수 있다며, 5년여 만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 해저 화산의 분화

: 해저 화산 분화는 8분간 이어졌으며

: 800km 이상 떨어진 피지에서도 천둥과 같은 폭발음이 감지됐습니다.

: 화산재와 가스 등의 화산 물질은 상공 16km까지 상승한 채로

: 통가 제도 전체를 뒤덮어 위성 사진에도 명확히 포착 되었습니다.


쓰나미 발생, 경보

: NHK 보도에 의하면 1월 16일 정오 무렵까지 관측된 쓰나미는

: 아마미시 고미나토가 1.2m로 가장 높았고

: 이와테현 구지(久慈)항에서 1.1m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 또, 8개 현에서 약 2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 시코쿠섬의 고치현 무로토시 항구에서는 소형 선박 몇 척이 뒤집어지거나

: 균형을 잃고 물에 가라앉는 일도 발생했으며

: 아마미시에서는 쓰나미경보에 피신하던 100세 여성이 넘어져 머리를 다친 후 구급차로 이송됐습니다.


 쓰나미 경보 해제

: 다행히 16일 오전 11시20분 이와테현의 쓰나미경보가 쓰나미 주의보로 하향 조정된 것을 끝으로

: 일본의 쓰나미 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주의보만 남았습니다.
: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보고 사례는 없지만, 주민 다수가 대피소로 옮겨 불안한 밤을 보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과거 1960년 5월 22일 남아메리카의 칠레에서 일어난 대지진의 영향으로 약 하루 뒤에 1∼4m 높이의 쓰나미가 도달해서 사망자 119명, 행방불명 20명 등이 발생하는 피해를 입은 적이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