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판결 전남편 사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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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전 남편 살인 사건 - 캠퍼스 커플, 결혼, 불화

: 고유정과 전 남편 강 씨는 대학 CC 커플로 만났고

: 5년동안 함께 봉사활동 및 여행을 다니면서 정을 키웠는데요.

: 결국 2013년 6월 11일에 결혼을 했으나 바로 불화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 신혼여행 후 한국행 귀국 비행기 탑승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 고유정은 아직 못 산 게 있다며 면세점으로 갔고

: 마지막 탑승 안내 방송 후 전남편 강 씨가 고유정을 재촉했지만

: 오히려 고유정은 강씨에게 고성을 지르며 화를 냈습니다.

: 결국 화가 난 강씨가 먼저 비행기에 탑승했는데요.

: 항공사 규정 상 혼자만 비행기를 타고 돌아올 수 없었고

: 결국 예약한 비행기를 놓쳤습니다.

: 심지어는 전 남편이 탑승에 실패하고 면세점으로 돌아왔을 때도

: 고유정은 물건을 사고 있었다 합니다.


1-2. 전 남편 살인 사건 - 폭력, 이혼

: 이후 전 남편 강 씨는 계속해서 제주대학교의 석, 박사과정을 진행하였고

: 따라서 수입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아이가 태어나

: 가정 형편은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 이에 큰 불만이 커지던 고유정은 본인의 마음대로 풀리지 않으면

: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며 물건을 던졌다고 하는데요.

 

: 심지어는 남편 강 씨를 할퀴고 때리며 격분하여 흉기를 집어 들 정도의

: 극심한 폭력성을 보였습니다.
: 차마 여자를 때릴 수 없어 적당히 당하고 살던 전 남편 강 씨는

: 고유정의 폭력 성향이 더욱더 심해지자 결국

: 2016년 말 경에 고유정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 결국에는 2017년에 이혼이 성립되었으며

: 강 씨의 수입 불안정으로 아들의 양육권은 고유정의 것이 되었죠.

: 이혼 후 고유정은 아이의 아버지인 강 씨에게

: 아들을 2년 동안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고,

: 연락이 되지 않고 집으로 찾아가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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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전 남편 살인 사건 - 면접교섭권 소송 패소, 살인

: 이로 인해 강 씨가 면접교섭권을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재판 과정에서도 계속 불출석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죠.

: 고유정의 재혼으로 전 남편 강 씨는 혹시나 아들이 아동학대를 당할까 봐

: 큰 걱정을 하였고 2019년 5월 9일 법원의 강 씨 승소 판결에 따라

: 이혼 2년 만에 한 달에 두 번씩 아이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고유정은 재판 결과로 인해 크게 분노했으며,

: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남편 살인을 위한 범행을 2주간 준비하였습니다.

: 2019년 5월 18일, 자신의 차량을 실은 배편을 통해 제주도에 들어갔고,

: 5월 25일 아들과 함께 전 남편 강모 씨(36)를 만났으며

: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강모 씨에게 먼저 졸피뎀을 탄 카레라이스를 권유하고

: 강 씨가 카레를 먹고 잠이 든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하였습니다.


1-4. 전 남편 살인 사건 - 살인 후 시신 훼손

: 범행 당시 고유정은 친아들과 동행했다고 하는데요.

: 펜션이 고유정의 명의로 예약됐으며, 26일과 27일 사이 펜션에 머물며

: 시신을 훼손하고 미리 구입한 30여 장의 종량제 봉투에 나눠 담고서는

: 27일 펜션을 나선 뒤 다음 날 28일 배편을 통해 제주도를 빠져나갔습니다.

: 2019년 5월 27일 강 씨의 남동생이

: '전 부인을 만나러 간 형과의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는데요.

: 경찰은 즉시 전 부인인 고유정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 이때, 고유정은 전 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고 도망갔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 경찰은 고유정으로부터 들은 진술을 그대로 믿었다고 합니다. 설마 하고 생각을 한 거죠.

 

: 다음날 28일 오후 8시 전 남편 강 씨의 남동생이

: 조천읍 펜션 인근 CCTV 영상 자료를 제출하였습니다.

: 이 CCTV 영상을 통해 강 씨가 전 부인 고유정과 함께

: 무인 펜션에 들어간 것이 확인되었죠.

 

: 이후 강씨가 펜션에서 나온 기록이 없는데

: 휴대전화 신호가 펜션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시 이도1동 인근에서 끊겼고

: 한 마트의 주차장에 강 씨의 차량이 3일 내내 아무런 이동 없이

: 계속 주차되어 있는 등 수상한 정황이 드러나자,

: 경찰은 단순 실종(미귀가)이 아닌 초동수사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 사건을 형사과로 넘긴 후 해당 펜션을 수색했습니다.

: 펜션의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강씨의 혈흔을 다량 발견했습니다.

: 강 씨의 혈흔은 펜션의 욕실 바닥과 거실, 부엌과 침실 천장 등

: 펜션 실내의 여러 곳에서 상당량이 발견됐다고 하죠.

: 경찰은 펜션에서 발견된 혈흔이 강씨의 혈흔인 것으로 분석되자

: 충북 청주시에 있는 고유정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 이 과정을 통해 고유정의 차량에서 범행 도구, 흉기 몇 점을 발견했습니다.
: 이를 통해 제주 여행 중 전 남편 강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 고유정을 충북 청주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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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붓아들 살해 혐의

: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의 3개월 전인 2019년 3월 2일

: 충북 청주에서 4살의 의붓아들이 갑자기 숨진 사건과 관련

: 경찰 수사를 받았습니다. 부검을 통한 사인은 질식사이며

: 사건 발생 당시 고유정과 재혼 남편인 홍태의 씨는 경찰 진술 시

: 잠에서 깨보니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하죠.

 

: 사건을 수사한 청주 상당경찰서는 질식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두고

: 부검 결과를 토대로 타살 여부에 대해 수사하게 됐습니다.
: 2019년 6월 13일, 전 남편인 홍태의 씨는

: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 홍승빈을 죽였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 제주지방검찰청에 우편으로 제출하였습니다.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가 아닌 제주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는

: 충북 청주상당경찰서 측의 수사가 매우 부실하여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죠.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를 통해 초동수사 당시 경찰은

: 심지어 남편을 살인죄로 수사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2019년 8월 12일, 고유정은 현 남편 홍태의를 명예훼손 혐의로 역 고소했습니다.
: 2019년 9월 25일,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 고유정이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 2020년 2월 20일, 전남편과 의붓아들 살해에 대한 1심 선고에서

: 전자는 유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후자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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