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지표 - 노동통계국 JO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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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LT(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란?

'JOLT'는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매월 첫째주에 발행하는 통계 지표로써 '구인 및 이직률 보고서' 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졸트에는 여러가지 지표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비농업부문 구인건수(Total nonfarm job opening)' 입니다. 전체 업종 중에서 농업 부문만을 제외한 구인건수 입니다. 농업은 작황, 날씨, 기후 등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실물 경제의 지표를 판단하는 것이 맞죠.


JOLT 비농업 구인건수 : 분석

실물 경기가 좋고 호황이 계속 된다면 전 산업부문에서 구인건수가 계속 증가하게 되죠. 아래의 비농업무문 구인건수 지표를 같이 보겠습니다.

 

2009년, 2020년 하반기를 보면 이 두 부분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계속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죠. 이 구간이 실물경기가 저점 후 회복, 상승하는 구간이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이런 구간에서 주식을 투자하게 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겠지요. 왜냐하면 실물 경기가 호황을 지나 둔화, 침체 국면에 들어가면 기업에서는 고용 해지에 앞 서 신규채용부터 줄이기 때문이죠.

지표에서 2007년, 2018년, 2022년을 보겠습니다. 반대로 비농업부문 구인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죠. 이 때가 바로 실물 경기가 정점을 지나 둔화를 향해 가는 구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중한 주식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 하겠습니다.

투자자로서 우리의 매수 시점은 바로 이 '비농업 구인건수'가 저점을 찍고 상승하는 구간이 되겠죠. 저점을 확인할 수 없으니 적당히 무릎 시점에서 매수를 하는 것이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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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매도 시점을 분석해볼까요? 2006년과 2018년에 '비농업 구인건수' 가 떨어지는 시기의 S&P500 지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구인건수' 가 떨어지며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음에도 약 2년 가까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상관관계를 볼 때, 구인건수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면 2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오고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때를 주식 매도의 시기로 볼 수 있겠죠. 주의해서 투자할 시기입니다.

경기가 좋아지는 구간에서는 장기투자가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구인건수'가 고점 이 후 하락하는 시점부터는 단기투자로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적절한 시점에 분할매도를 하는게 좋겠죠? 이러한 투자 방법이 바로 경기의 순환 사이클의 한 번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정석적인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JOLT 비농업 고용건수 : 분석

다음으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표는 '비농업부문 고용건수' 입니다. 특히 이 지표와 앞에 언급한 '비농업부문 구인건수' 와의 비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 확장과 침체가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죠. 아래의 비교 지표를 보겠습니다.

 

실선은 '비농업부문 구인건수' 이고 점선은 '비농업부문 고용건수'를 나타냅니다. 2009년도를 보면 경기 침체 상황의 끝자락에서 구인건수가 고용건수보다 훨씬 많습니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구인건수를 줄인 결과인데요. 이 후 2018년까지 구인건수가 증가하여 고용건수를 역전하게 됩니다. 경기 회복 국면이죠. 기업들이 구인난에 시달리는 기간입니다.

현재는 어떻습니까? 최근까지도 고용건수에 대비해 구인건수가 엄청 높은게 확인되죠? 그리고 최근들어 '구인건수'는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2018년 이후처럼 경기침체가 올 수 있고 주식시장이 하락할 수 있음을 뜻하는 것 아닐까요?

문제는 올해 구인건수가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이 4월부터이고 2~4개월 정도 지켜봐야 경기의 추세를 알 수 있는데 주식시장은 이미 2021년 말부터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점이죠. 실물 경기가 굉장히 좋은 시점에 이미 주식시장은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주식시장에 물려있는 상태이죠.

앞으로가 중요하겠습니다. 금리 인상과 유가 하락 및 수요 감소로 인플레이션이 한풀 꺽이고 있죠. 주식시장의 호재로써 하반기에 어느 정도 반등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경기 사이클은 이미 침체 시점이죠. 적당한 시점에 잘 분할매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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