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지표 -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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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란?

매월 초에 반드시 확인하는 아주 중요한 경제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ISM(The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 미 공급관리자 협회)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Purchasing Managers' Index)' 입니다. 미국의 공급관리자 협회, ISM에서 각 제조업의 구매관리자에게 여러 가지 사항을 조사하여 발표해주는 자료로써 경기의 호황, 침체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PMI는 상이한 가중치를 갖는 5개 지표 (신규수주 30%, 생산 25%, 고용 20%, 공급자 운송시간 15%, 재고 10%)를 통해 산출하는 종합지수인데요. 간단하게는 아래와 같이 부르기도 하죠.

  • ISM 제조업 지수
  • ISM PMI 지수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 분석

아래 지표와 같이 'ISM 제조업 지수'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조심을 해야합니다. 50을 기준선으로 보면 되는데 50 이하가 장기간 지속되면 역사적으로 경제 위기, 침체가 왔었습니다.

  • 금융 위기, 중국발 부채 위기, 코로나

하지만 이 지표를 주식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경제 지표와 주식 시장 사이에는 다양한 변수들로 인해 항상 시차가 존재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저런 구간을 차치하고 지수가 올라가는 국면에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기 확장 구간 말이지요. 그 외의 구간은 당연히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PMI 지수 2005 ~


위 PMI 지수 그래프에서 보이듯이 주식투자를 아예 안 하는 것이 좋을 듯한 구간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죠? 결론은 50에 가까워지는 구간에서는 경기 침체, 주가 하락이 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단, 2022년 들어 지수가 60전후로 높게 형성되었음에도 주식시장은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상황은 대응이 어려운 것이 확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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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 현재 (2022. 8.)

최근의 PMI 지수는 52.8%로써 하락 중인데 큰 흐름으로 볼 때 조심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재 실물 경기는 둔화 영역에 있습니다. 그다음은 침체겠죠. 주식 비중을 적당히 줄여야 할 시점입니다. (다만, 하반기에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도 있습니다.)

PMI 지수(2022.7.)  /  경기 순환 사이클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 세부 항목

PMI 지수는 신규 주문, 가격, 재고 등의 세부 항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인데요. 중요한 순서대로 세부 항목을 확인해보겠습니다.

 

1. ISM 제조업 신규주문 지수

   먼저 가장 중요한 '신규주문 지수' 입니다. 말 그대로 제조업체들의 신규 주문이 많냐, 적냐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마찬가지로 50이 기준선인데 현재는 신규 주문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50 이하일 때는 역시 조심해야 할 시기가 되겠습니다.

신규주문 지수(2022.7.)

 

2. ISM 제조업 생산 지수

   다음으로는 '신규주문 지수'와 거의 유사하게 움직이는 '생산 지수' 가 있습니다. 생산지수는 현재 53.5%인데 신규주문이 줄어들고 있으니 생산지수도 당연히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로써는 안 좋은 소식이네요. 투자자들도 각자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조 : 유튜브 피셔인베스트(신규주문 지수 vs 생산 지수)  /  제조업 생산 지수&nbsp;(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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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SM 제조업 고객재고 지수

   일반적으로 실물경기가 침체될 때는 각 기업에 재고가 쌓이게 되죠. 경기가 좋을 때는 소비가 상승하여 생산도 늘어나고 재고를 쌓아두기 마련인데요. 반대로 침체 국면에서 갑자기 소비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생산을 줄이게 되며 쌓여있던 재고가 문제가 되곤 합니다. 그래서 아래 '고객재고 지수' 지표와 같이 고객의 재고가 많을 때(경기가 좋지 않을 때), 신규주문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현재 신규주문은 줄어들고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반해 재고가 많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경기 침체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그래도 경기 침체 국면은 맞습니다.)

참조 : 유튜브 피셔인베스트(신규주문 지수 vs 고객재고 지수) (2022.7.)

 

4. ISM 제조업 물가 지수

   최근 들어 '물가 지수'가 확실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자연적으로 기업의 제조 활동에 부담이 줄어들 것이고 향후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해소되면서 일시적으로 기업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가 지수 (2022.7.)

 

5. ISM 제조업 공급지연 지수

   물가 지수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주는 '공급지연 지수'도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운송, 배송 등이 갈수록 원활해져서 물가 인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플레이션이 해소되면 미연준의 금리 인상도 멈추거나 인상폭이 다소 적어질 수 있겠죠. 현재 경기 침체 국면이지만 2022년 하반기 ~ 2023년 초에 단기적으로 주식이 반등할 실마리는 '물가 지수', '공급 지연 지수'가 되겠습니다.

공급지연 지수 (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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