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지표 -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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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란?

   실물 경기의 순환과 주식투자의 방향을 예측하고자 할 때, 참고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컨퍼런스보드 (The Conference Board)' 에서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 지표 (LEI, Leading Economic Index)' 입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발표되는데요. 컨퍼런스 보드는 민간조사단체이지만 미국 상무부의 의뢰를 받아 이 지수를 발표합니다. 국가별로 경기선행지수와 소비자신뢰지수를 조사하여 발표하게 되죠. (어쨋든 미국의 지수가 중요하겠죠.)

   이름 그대로 경기를 선행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예측자료로 쓰기에 아주 좋습니다. 지수의 산출은 다음의 10개 항목으로 구성되니 참고하세요.

  1. Leading Credit Index
  2. Interest Rate Spread, 10-year T-bonds less Fed Funds
  3. S&P 500 Index of Stock Prices
  4. Avg. Consumer Expectations for Business Conditions
  5. Avg. Weekly Initial Claims, Unemp. Insurance
  6. ISM Index of New Orders
  7. Building Permits, Private Housing
  8. Avg. Weekly Hours, Mfg.
  9. Manufacturers' New Orders, Nondefense Capital Goods excl. aircraft
  10. Manufacturers' New Orders, Consumer Goods & Materials

미국 경기선행지수 확인 바로가기 <<<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 분석

   우리는 이 '경기선행지수' 를 통해 실물 경기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확인해볼 수 있죠. 아래의 지수인데요. 이 지수가 꺽여서 하락하거나 상승을 하면 6개월 ~ 1년 이내에 실물 경제의 변곡점이 도래함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위 '경기선행지수'에서 금융위기 이 후인 2009년을 보면 바닥을 찍고 상승함이 보이죠. 이런 시점에 주식 투자를 하면 큰 도움이 되겠네요.

 

   문제는 실물 경제를 선행하는 지수이기 때문에 바로 투자 시장에 적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시차가 현저하죠. 주식시장의 고점, 저점을 확인하는 지수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면 경기선행지수는 2006년에 이미 최고점을 찍고 하락을 하는데요. 2007년 12월이 되어서야 회색선의 '경기동행지수 (CEI, Coincident Economic Index)' 가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부터 경기침체이죠. 선행지수와 동행지수는 큰 시차를 보입니다. (2022년 들어서 선행지수가 꺽여내려가네요.)

   이 때의 다우지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2006년부터 2년간의 상승장이 펼쳐졌었네요. 경기선행지수를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여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가는 이러한 상승구간을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질이 급한 사람은 낭패를 보겠죠.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자구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 전년대비 증감율

   추가로 확인해볼 지수가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 의 '전년대비 증감율' 지표입니다. 회색구간은 경기침체구간인데요. 침체구간의 앞에서 근접한 시기에 선행지수의 증감율이 (-)로 진입한 것이 확인됩니다. 참고할만 하죠?

(2001년 3월 앞 / 2007년 12월 앞 / 2020년 2월 앞)

 

   문제는 현재의 시장입니다. 아직 (-)로 진입하지 않았는데 주식시장은 애초부터 빠지고 있었죠.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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