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 지표 - 미국 소매 판매 증가율
- 투자/경제 지표
- 2022. 8. 31.
미국 소매판매증가율 이란?
실물경제의 둔화와 침체가 발생하고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소비(소매 판매)의 감소' 이죠.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소매판매의 증가율을 나타내는 지표가 바로 '소매판매증가율(Retail Sales Index)' 지표입니다.
현 시점(2022년) 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인해 소매판매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8월 현재 상황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소매판매증가율 : 분석, 월별/전년대비
최근에 발표된 미국 소매판매증가율 자료에 따르면 아래 그래프와 같이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상승(7월, 0.8%)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소비가 계절이나 시기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고 있죠. 전년대비 증가율을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아래 '전년대비 소매판매증가율' 자료를 보시면 월별 자료와 마찬가지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10%나 상승하였네요. 현재 미국의 소비는 과도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이후 소매판매 증가율이 증가하고 있죠.
현재 소비자물가지수가 9%, 미국 가솔린 가격 5$/G를 돌파했는데요. 물가 지표와 반대로 소매판매증가율은 상승하는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업과 소비자가 인플레이션에 적응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일부 산업의 기업들은 이익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자재 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산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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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증가율 : 과거 자료
과거의 자료를 한 번 보겠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소매 판매 증가율이 감소할 때, 회색 부분의 경기 침제가 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마이너스(-) 일 때 엄청난 경기침제가 왔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기에 조심해서 투자를 하여야겠습니다.
현재와 비슷한 상황이었던 1978~1981년을 한 번 보죠.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금리가 20%까지 치솟았던 그 당시에 오히려 S&P500은 40%나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상황과 비슷하지 않나 싶은데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 이후의 상황은 각자의 판단이겠죠. 현재는 호황을 지나 둔화, 침체로 가는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