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4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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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3/19)이다. 어제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오늘은 하루종일 쉬었다. 걷기여서 그런지 오래 걸어도 피곤하기만 할뿐 근육통 같은 건 전혀 없더라.

책에서 매일 뛰는게 좋다고 했다. 하루종일 퍼질러 있다가 저녁식사 전 무작정 밖으로 나갔다. 달리기 위해서!

몸이 가벼웠다. 푹쉬어서 그런가? 오늘은 기록을 조금만 당겨보기로 욕심을 내기로 마음 먹었다.


4일차 목표

목표 : 왕복 2.4km

달리기 시간 : 18시 20분

페이스 : 1km당 6분 초반으로 설정

체중 : 74kg > 70kg


저번보다 아주 약간 더 빨리 간다는 느낌으로 스타트... 할만했었다. 그런데 200m 쯤 달리니 숨이 엄청 가파온다. 목이 슬슬 타들어가고 갑자기 몸이 천근만근...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렇다 나는 엄청 나약한 인간이다. 생각을 없애고 무작정 뛰었다. 어짜피 조금만 가면 목적지이기에 그냥 가는거다. 세상에 왜 이리 쉬운게 없을까? 암튼 목적지에 도착하니 뿌듯했고... 기록을 보니 목표를 달성!!

아 이렇게 힘들게 달려야 기록이 단축되는구나. 쉽게만 가면 발전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는 살짝 목이 탈 정도의 페이스로 가야겠다. 그러다보면 점점 적응되고 발전이 있겠지.


go 페이스 : 1km당 6분 00초

back 페이스 : 1km당 6분 0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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