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차) 독서를 할 때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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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독서를 할 때 착각하는 것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책'이라는 착각. 좋은 책이 아니면 의미가 없고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착각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책을 읽는 내가 누군인가?' 이다.

책보다 책 읽는 사람이 중요하다. 내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상태에 있는가? 어떤 사고, 자세, 수준으로 책을 읽는가?

읽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 양서가 악서가 될수도, 평범한 책이 될수도 있다. 지식 수준이 낮으면 양서, 악서를 구분하는 것 조차 어렵기도 하다. 독서의 경험, 지식이 풍부하면 책의 내용을 해석하는 것이 완전히 달라진다. 정말 수준이 높다면 악서에서도 핵심적인 내용만 뽑아낼 수도 있다.

 


다독의 중요성

여기서 다독이 중요한 이유가 나온다. 독서의 경험치가 많지 않으면 좋은 책과 안 좋은 책의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좋은 책이 주어진다 한 들 그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기가 어렵다. 양서라 할지라도 책의 수준에 독자의 수준이 한참 못 미치게 되면 책 읽기를 포기하게 되고 독서의 습관에서 멀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양서가 악서가 되는 것이다.

 


독서의 시작은?

독서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 바로 자신의 생업, 본업에 관련된 것부터 시작하는게 좋다. 목적이 확실한 독서이다. 배경지식이 상대적으로 많고 관심이 더 생길 수 있으며 실제로 써먹기도 좋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관련분야의 책을 30권 가량 읽어보는 것이 독서의 습관을 들이는데 좋다. 100권을 읽으면 그 분야의 준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들 하는데 목표가 너무 높이면 지레 포기하기 쉽다.

빌게이츠는 일년에 50권, 마크 주커버그는 1년에 23권을 읽는다. 주커버그와 같이 한달에 2권, 2주에 1권을 읽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6권만 더 채우면 1년에 30권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50권 ,100권으로 늘려나가는 것이다.

 


중도포기 가능, 좋은책은 반복/적용

모든 책을 끝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 어렵거나 별로이면 읽다가 포기해도 문제가 안 된다. 어려운 부분은 다른 책에서 쉽게 설명되기도 하고 수준이 올라가면 자연히 이해가 가기 때문이다. 비슷한 부분이 겹치면서 이해가 되기 시작한다.

반면에 중요한 부분은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내 삶의 맥락에 적용하기 위해서 곱씹어봐야 한다. 하나의 책을 한번만 읽으면 똑똑해지지 않는다. 좋은 책은 여러번 읽어야 한다. 읽을수록 새로운 점이 생긴다. 이해도도 깊어진다.

 


독서 습관

1년 30권을 읽은 후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내 또래와 비교해서 얼마나 수준이 올라갔을까? 혹은 사내 선배, 인생 선배들보다 그 분야만큼은 뛰어나게 될 수도 있다.

독서에 습관이 들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독서를 안하면 뭔가 이상해진다. 삶의 일부가 된 것이다.

내가 업그레이드 되면 책의 내용이 점점 더 새롭게 다가온다. 새로운 것도 계속 보인다. 결국 내가 바뀌면 책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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