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13개 대학 "교육부 재정지원 대상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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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8. 18.
교육부의 2021년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결과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과 전문대 9곳이 일반 재정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대학 기본 역량 진단 :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대학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어 대학의 자율적 구조 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
정부 일반재정지원 탈락한 4년제 4개 대학은 경북 영주의 동양대, 김천대, 대신대, 위덕대입니다. 그리고 전문대는 수성대, 호산대, 대구공대, 경북과학대, 성운대 총 5개 대학입니다.
지난 5월에는 경주대와 대구예술대, 서라벌대와 영남외국어대 4개 전문대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됐습니다.
이 대학들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3년간 혁신지원사업 지원에서 제외됩니다. 재정 지원 규모는 2021년 기준 일반대학은 학교당 평균 48억3000만 원, 전문대학은 37억5000만 원입니다.
지난 5월에 발표된 재정지원 제한 대학들처럼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재정지원 제한에 따른 부실 대학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 대구경북 일반재정지원 대상 4년제 대학 (13곳)
경북대,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캠퍼스), 안동대, 영남대, 포항공대, 한동대
※ 대구경북 일반재정지원 대상 전문대 (15곳)
가톨릭상지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경북전문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문경대, 선린대, 안동과학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포항대
전국적으로는 4년제 대학 136곳, 전문대 97곳이 일반재정지원 대학에 선정됐습니다.
성신여대, 인하대 등 52개 대학이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탈락했습니다.
미선정 대학들은 가결과에 대해 이의 신청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8월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 대학들은 수도권에 비해 정원 조정 등에서 불리함을 안고 있어 정부의 강도 높은 구조 개혁 속에 점점 존립이 위태로워 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