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1일부터 탈영병 체포 임무 맡는 DP 병사 보직 폐지

최근, 넷플릭스에서 탈영병 잡는 DP(Deserter Pursuit·탈영병 체포조)병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 D.P가 엄청난 인기죠?^^

[*드라마 D.P :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

하지만, 국방부 조사본부 의하면 내년 7월 1일부터, 육군은 8월 1일부터 탈영병 체포 임무를 맡는 DP 병사 보직을 폐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병사를 수사 업무에서 배제한다는 내용으로 군사법원법 개정안이 통과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해당 업무는 부사관이나 군사경찰, 범죄수사업무를 관장하는 군무원이 담당하게 됩니다.
군관계자는 체포 영장 집행 시 개인정보를 볼 수 있는 등 병사들이 하기에 부적절한 측면과 병력 부족으로 행정 인력도 줄이는 추세라며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인기 방영중인 넷플릭스 D.P 드라마와는 무관하게 개정안이 추진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드라마 D.P.는 군대 내 가혹 행위와 부조리한 모습이 적나라하게 표현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선임들의 집단 구타로 사망한 윤 일병 사건, 공군 여부사관 성추행으로 인한 사망 사건 등 군대 내 안좋은 사건들이 연이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군대 내 가혹 행위 등의 심각성이 면밀히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최근 방영 중인 D.P. 드라마를 의식해서 그런지

"병영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병영 환경이 바뀌고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