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사형 구형 - 노원구 세 모녀 살해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태현(25)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하였다고 합니다.
8월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오권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극형 외에는 다른 형을 고려할 여지가 없다”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덧붙여 검찰은

“조사자 입장에서도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살해과정이 무자비했고, 그 과정에서 느꼈을 피해자들의 고통은 차마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아무 잘못도 없는 가족들까지 범행 목적 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간주해 살해한 것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반사회적이고 포악하다”

라고 언급했으며

 

 

이에 최후진술에서 김태현은

“저의 잘못된 끔찍한 만행으로 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는 고인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프다”

“인간의 탈을 쓰고 끔찍한 짓을 저지른 죄인은 현재 벌을 받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

“유족분들께서 목숨을 내놓으라 하시면 바로 내놓겠다”

라고 어이없이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너무 당당해보이는데요. 주목 받는 것을 즐기는 듯 하네요. ㅡㅡ

 

 

그러나 스토킹 대상자 A씨에게만 살해 의도가 있었고 A씨 동생의 살해는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어이가 없네요. 미친 인간...

 

유족들의 변호인은

“법정에서 피해자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계획성을 부인해 가슴이 찢어지는 심정”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습니다.

선고 공판은 내달 10월 12일에 열리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