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개미들은 어쩌죠??
- 도움이 되는 정보
- 2021. 4. 28.
공매도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모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개미투자자, 개인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요. ㅜㅜ
같은 개미투자자로서 어찌할까 싶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공매도에 대해 정리해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애기해보겠습니다.
공매도가 뭐죠?
공매도는 말그대로 공-매도,
(空: 빌 공, 賣: 팔 매, 渡: 주다, 교부 도)
없는 것을 판다는 뜻입니다.
즉, 주식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남의 주식을 빌려 파는 행위입니다.
3일 안에 돌아오는 결제일에 맞춰서 재구매 후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참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남의 것을 대신 팔아주는 중개사도 아니고
남한데 빌린 것을 판다니요. ㅡㅡ
현실에서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자기 물건을 누가 투자 목적으로 판다면
빌려줄 일이 거의 없지 않겠습니까?
이게 주식시장에서는 가능합니다. ㅋ
공매도 금지 기간, 이유
코로나 사태로 지난 2020년 3월 12일 코스피 1,700포인트가 무너지며
1,680포인트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코스탁은 500포인트 아래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지요. ㅜㅜ
(지수 8% 이상 급락 상태가 1분 이상 지속 시, 매매 일시 중단)
이에 따라 금융위는 3월 15일부터 공매도를 금지하였습니다. (9월 15일까지, 6개월 간)
이 후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여 장장 1년 2개월 가까이 지속되어 왔었는데요.
(역사상 3번째, 역대 최장 기간)
주식 시장의 불안한 심리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모두 좋아하였습니다. ^^
공매도 재개 시점
2021년, 오는 5월 3일의 월요일부터 공매도 재개됩니다.
단 코스피200, 코스닥150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에 한합니다.
휴우~^^
앞으로의 방향
당장 공매도 재개로 인한 영향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다만 현재의 금융시장을 고려할 때, 공매도 세력이 적극적으로
공매도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
현재 국제적으로 돈풀기(양적완화)와 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예정이고
우선 내년까지는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가 높아지고 있어
공매도의 이득보다는 손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증시에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공매도가 시장 분위기와 상황을 크게 바꾸지는 못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상승장에서 공매도 세력이 손해를 본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
다만 주의할 점으로는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기대치) 이하인 일부 종목들은 공매도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모 투자자들이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과거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의 유럽 재정위기 때에도
공매도를 금지한 적이 있었는데요.
두 번의 경우 모두 공매도 재개 이후의 코스피지수가 상승했었습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걱정한다고 될 것도 아니구요.)
그러나 공매도가 금지된 현 상태에서는 모든 종목이 상승하였더라도
재개된 시점부터는 종목별로 수익률의 격차가 날 수 있으니~
아래 항목은 개인투자자들이 주의!!
1. 공매도 재개에 해당되는 대상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되지 않으면서 1분기 실적이 기대치 이하인 종목의 투자자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 전문가(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를 확인할 것
투자 대상 종목의 목표주가를 확인하고 현재의 주가와 비교한 뒤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을 경우에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3. 결론적으로 초보투자자들은 잡주에 투자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