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4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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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47일차 목표

거리 : 왕복 3.6km > 다음주 3.8km > 5km

페이스 : 1km당 5분 중후반

체중 : 72.7kg > 72.5kg > 70kg

체지방율 : 21.7% > 21.3% > 19%

달리기 일수 : 47일 > 50일 > 100일


건강검진을 받고 기운이 없어 오후 반차도 내고 쉬었다. 그래서 오늘은 달리기를 건너뛰려고 했으나 몸에 밴 습관은 멈출 수가 없네. 밤이 다가오니 점점 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기분... 바로 뛰쳐나갔다.

대장내시경 후라서 그런지 속은 계속 부글부글...


시작을 정말 천천히 뛰었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서... 1/4쯤 달렸을 때, 그래도 페이스가 괜찮음을 확인하고 1/2지점까지 쭈욱 달리다가 오늘은 중간에 쉬지 않고 한번에 달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을 무리하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밤 컨디션이 좋아서인지... 운동복을 바꿔입어서인지 모르겠지만 한번에 완주할 수 있을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계속 달려보았다.

뛸만했다. 3/4 지점에서부터 점점 힘이 빠지는 것이 힘들기는 했으나 완주에 무리는 없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뛰는 것이 은근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처음에는 아침에 뛰고 밤에 푹 쉬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아침 달리기에는 단점이 있었다.

  1. 가족들의 수면에 방해가 된다.
  2. 직장 생활에 약간의 무리가 따른다.
  3. 밤에 일찍 잠들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나에게 달리기 좋은 시간은 밤이란 것을 알았고 내일부터는 야간 달리기 시작이다. ㅋㅋ


페이스 : 1km당 5분 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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