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미씽: 사라진 아이들 - S교회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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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9일(토) 그것이 알고 싶다.
'미씽: 사라진 아이들 - S 교회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아이들을 학교도 보내지 않고 고된 노동과 전도,

그리고 폭력까지 일삼은 S교회

1989년 최목사가 개척한 것으로 알려진 S교회는
계속 성장해 현재 전국 다섯 지역에 교회와

기도원, 농장을 두고 있다고 한다.

공주에 본 교회가 있고 제주도에도 있다는 S교회
자신을 하느님의 대리인이라고 소개했다는 최목사
종말론 까지 주장하며 자신을 따르는 것이 천국으로

향하는 유일한 길이라 설교했다고 한다.

최목사는 예배시간에 '666 베리칩' 이야기와
'지옥의 소리' 이야기 등 이야기를 자주했는데
믿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최목사의 기도법 또한 특이했다고...
기도법은 두 눈을 누르며 기도하는 '눈 안수'. 몸에 깃든 악령을

내보낸다는 이유로 온몸의 체중을 실어 대상자의

두 눈을 압박하는 기도라고 한다.
피해자들은 최목사에게 '눈 안수'를 받다가
빈번하게 구토와 기절을 경험했으며
심지어 부상자까지 있었다고 증언했다.


한 S교회 피해자 인터뷰는 "한 마디로 교회 안에서 최목사가

얘기하는 말은 법이고 진리예요. 죄목사가 얘기하면 사람

죽이는 것도 가능한 그런 공간, 그런 체제예요"라고 말했다.

학교도 보내지 않은 채 아이들을 동원해 전도하고, 교회 공사를 하고,

농장을 운영하는 등 비상식적인 방식으로 교회를 이끈 최목사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또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가 모여

공동체 생활을 하고있는 S교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걸까?

 


피해자들의 유년시절을 고된 노동과 폭력
그리고 공포의 기억으로 채워버린 S교회의 실체를 파헤쳐보고

천국행을 내세우며 교회를 이끌고 있는 최목사와 그를 추종하는

사역자들의 진실은 무엇인지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추적했다.

이젠 25살의 청년이 된 장건우 씨. 그가 7살 나이에 부모님을

따라 들어갔던 곳은 S 교회였다.
장건우 씨는 그곳에서 부모와도 분리된 채 같은
또래의 어린아이들과 공동생활을 하며 이상하고

고통스러운 일들을 강요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꿈도 희망도 없었다고 한다.
블루베리 사업에 강제 노역 뿐 아니라 고물, 파지
등 모든 돈 되는 일에 동원됐다고 한다.

 

아이들은 하루 세 번 90분씩 진행되는 예배 시간에

종말에 관한 설교를 들어야 했고, 전도 사역이라는

명분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방문하는 훈련도 받아야 했다.
게다가 학교도 다니지 못한 채 '홈스쿨링'으로 포장된

교리 교육을 받았다고 했다. 유일한 교육은 성경 공부였고,

이 교회를 이끈 최 목사는 아이들을 '주님의 정예병'이라

칭하며, 세상과의 접촉을 차단한 채 관리하고 가르쳤다.

S 교회 피해자 중 1명은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인터뷰에서

"예배시간에 졸면 기도 의자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 끝으로

발을 콱콱 찔렀다"며 "그래서 발에 피도 나고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S교회 신도(장건우씨 아버지)들은
기도를 도와주는 차원에서 한 훈육이라고 주장했다.

 

강제 노역, 폭행, 이 모든게 최목사 가족들의
이익을 위해 일어난 끔찍한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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