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플러스 경영진-고급 외제 스포츠카 여러 대 리스 등 '방만 경영'
- 핫이슈~!
- 2021. 8. 18.
최근, 머지포인트 환불 대란를 일으킨 머지플러스 경영진이 그 동안 고급 외제 스포츠카 여러 대를 리스해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머지플러스의 전신인 머지홀딩스는 지난 2019년 8월 ~ 10월 외제차 4대를 리스 승계 받고 1대를 매입했습니다.
이 리스 차량들은 영업 및 복지용 명목으로 명시 되어 있지만, 5대 중 3대가 오픈카 스포츠카였다는 점에서 경영진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3대의 오픈카는 벤츠 E220d 카브리올레 2대(취득가 6650만원, 6500만원)와 BMW Z4(취득가 3650만원)1대 입니다.
나머지 2대 중 1대는 리스 중고차로 BMW 미니컨트리맨(취득가 2500만원)이고, 또 다른 1대는 매입 차량으로 BMW 320d 중고차(취득가 2000만원)입니다.
외제차 리스 외에도 판관비로 약 148억원을 사용했습니다. 또 직원 급여 총 10억6000여만원, 상여금 6500만원, 복리후생비로 약 9200만원을 사용했고. 특히 판매 촉진비로 100억원 이상을 쓰면서 135억 9000만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남겼다고 합니다.
(적자 따위는 전혀 생각히지 않고 가입자들의 돈을 펑펑 써왔네요ㅡㅡ)
머지포인트는 지난 201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하여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무제한 20% 할인을 제공한다면서 가입자를 모집하였습니다. 누적 가입자 수는 100만명에 달하며, 매달 300억∼400억 규모가 거래됐다고 합니다.
누적 가입자 100만명에게 자체 발행한 머지머니 규모는 1000억원 이상이며, 머지플러스가 정부 미등록 업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업축소와 사상 초유의 환급 요구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동안 경영진은 돈 걱정 없이 고객들의 돈을 펑펑 써댔고, 선불금을 충전한 많은 사람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네요ㅠ
머지플러스는 순차적으로 환불을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환불 절차가 지연되고 있어 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걱정만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