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은행 마이너스 통장 대출 최대 한도 5000만원으로 축소
- 도움이 되는 정보
-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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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요구에 따라 국내 4대 은행인 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이 마이너스 통장 대출 최대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한도 축소는 신규 개인 고객만 해당되며, 신용도가 아무리 높고 연소득이 많아도 최대 한도는 5000만원으로 제한됩니다.
그리고 기존의 마이너스 통장 사용자는 만기 연장 시, 사용율에 따라 한도가 자동 감액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00만원 이상의 마이너스 통장을 보유한 사람이 해당 금액을 최대한 사용할 경우에 문제가 없지만, 1년 만기 도래 시, 5000만원 이상의 마이너스 통장에서 일정액 이상의 금액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통장에서 한도가 전액 감액되어 일반 통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 대출 금리도 인상되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이용률에 따라 한도가 자동 감액 된다고 하니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이 많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이 사용할 경우 이자 부담도 커지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4대(국민, 신한, 하나, 우리) 은행의 직장인 대상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는 하나은행이 최저 연 2.78%였고, 신한은행이 최고 4.23%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9월 7일 기준으로 마이너스 통장 금리는 국민은행이 최저 연 3.49%이고, 신한은행이 최고 연 4.5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