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광주 건물 붕괴 참사의 비밀 (2021.06.21.)
- 도움이 되는 정보
- 2021. 6. 20.
이번주 6월 21일(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광주 건물 붕괴 참사에 대해 다뤘다.
광주 학산빌딩 붕괴 참사 사건은 최근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학동 4구역 재개발을 위해 철거 중이었던 학산빌딩이 붕괴된 끔직한 사고이다.
건물 붕괴로 인하여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버스가
매몰되었고 버스에 타고있던 9명이 사망했고, 중상자는 8명으로 사상자만 17명이다.
정부는 건물 해체 공사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가 해체 계획서를 검토하고 공사를 허가하도록 진행하고 있다지만, 실제 현장에선 전혀 그렇지 않았다.
이번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건물 붕괴 사고 철거 사업자가 광주 동구청에 제출한 해체 계획서의 일부 문건에는 담당자명이 홍길동으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없이 통과되었다고 한다.
광주 사고 건물의 해체 계획서의 내용이 이렇게 엉터리로 작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 동구청은 제대로 확인조차하지 않았다.
또한 철거를 실제로 담당한 업체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하청을 준 담당업체인 한솔이 아니라 재하청을 받은 지역의 영세 사업자였다고 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정몽규 회장까지 직접 나서서 사과까지 했지만, 참사의 원인으로 지적된 불법 재하도급 관련 논란에는 철거업체 한솔 이외에 재하도를 준 적이 없다고 한다.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은 일반 건축물 철거 작업을 위해 조합 측과 51억 원의 계약을 맺었고, 이를 다시 서울 소재 철거 업체인 한솔에 하청을 줬다고 한다. 이후 한솔은 광주 지역업체 백솔과 거액의 금액으로에 계약을 맺고 불법 재하청을 줬다고 한다.
또 철거 관련해 발주한 계약 과정에도 비리가 있었다고 한다.
특히, 광주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재개발 사업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조직폭력배 출신 전직 문흥식 5.18 단체장이다.
* 문흥식
1960년 광주 출생
1987년 광주 조직폭력단 신양OB파 부두목
현재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한다.
문흥식 전 회장은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을 관리하는 미래파워의 호남본부장으로 활동했고, 재개발 및 재건축 용역이 대행업을 하는 미래로개발을 설립 및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021년 미래로개발 대표는 아내가 맡고 있었지만, 문흥식은 회사에 참여해 학동 3구역 재개발 업무 등에 관여했다고 한다.
또 2018년에는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고문도 했다.
문흥식 회장이 철거건물 붕괴 참사 이전에 조사받은 혐의는 한 업자에게 8억원을 빌려줬는데, 이 업자가 100%의 높은 이자를 받으려 한다고 신고한 것이다.
또 하나는 2020년 1월 광주 모 장례식장에서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 폭력조직 행동대장급인 A 씨를 폭행한 혐의이다.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가 터지고 연루설이 불거지자 자진 사퇴하고, 미국 시카고로 도피했다.
문흥식 전 회장이 해당 업체를 통해 공사와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서 조합 사업을 배후에서 관여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문흥식 전 회장을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아 그를 강제 송환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번 광주 건물 붕괴 참사 관련된 배후 인물들이 전부 철저하게 조사받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