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의 읽는 자들 10회 11회 - 이춘재 화성 연쇄살인 사건
- 핫이슈~!
- 2022. 3. 1.
'이춘재'는? |
: 이춘재는 1986년부터 1991년에 걸쳐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2km 이내에서 일어난
: 성폭행,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입니다.
: 검거된 이후 2019년 12월 17일 경찰의 범인 신상공개와 함께
: 공식 사건 명칭도 진범의 이름을 붙인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은 당시 대한민국의 과학 수사의 기술적 한계로
: 화성에서 일어난 10차의 연쇄살인 사건이 이춘재의 소행인지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으며,
: 8차 사건도 모방범으로 단정하는 등 부정확하게 수사가 종결된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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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사건' 진범으로 밝혀지다. |
: 하지만, 2019년 9월 18일 경찰은 청주시에서 1994년에
: 처제를 강간 후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춘재가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이며,
: 조사 결과 5차(1987년), 7차(1988년), 9차(1990년) 사건의
: 증거물에서 나온 DNA도 이춘재의 것과 동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이후, 2019년 10월 1일 모방범으로 확정되었던 8차 사건을 포함하여
: 화성 연쇄살인 사건 10차 모두 이춘재 본인이 했다고 자백하였으며,
: 그 외 추가 4건의 살인 사건과 처제 살인까지 포함한
: 총 15건의 연쇄 살인과 30여 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 이춘재가 자백한 범죄 사건들에 대해서는 현재 진위를 확인 중입니다.
: 화성 연쇄살인 사건 10건 중 이춘재의 DNA가 발견된 사건은
: 5건(3차, 4차, 5차, 7차, 9차)이며, 그 외 발견되지 않은 사건은 2건(2차, 10차),
: 증거물 부족 등의 이유로 검사가 불가능한 사건이 2건(1차, 6차)입니다.
: 이춘재가 저지른 사건 중 처벌받지 않은 살인 14건과
: 성범죄, 강도 등 9건에 대한 혐의가 모두 인정되지만,
: 공소 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습니다.
어린 시절, 성장 과정 |
: 이춘재는 1963년 1월 31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1리에서 태어나
: 30년간을 일대에서 살았습니다.
: 마을 주민들은 어린 시절의 이춘재에 대해서 착하고
: 대답 잘하는 성품 좋은 아이로 기억했으며,
: 동창들 역시 매우 착한 친구라고 했습니다.
: 부모와 남동생 또한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 살인과 같은 낌새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으며,
: 이춘재가 저지른 처제 살인사건도 우발적으로 일으킨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 이춘재는 국민학교 시절 동생이 물에 빠져 익사한 사건으로
: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으며,
: 어릴적 동네 누나에게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 이런 성경험으로 인해 왜곡된 성욕이 생긴 것으로 보여집니다.
: 이후 수원시에 있는 삼일실업고등학교에 입학하여
: 1983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3년 중순 대한민국 육군에 입대하여
: 1986년 1월 23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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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시작 - 강간, 살인 |
: 전역 후 화성군의 전기부품회사에 근무했으며, 이후 행적 추적에 따르면
: 전역 직후 1986년 초부터 화성에서 무차별 강간 범죄를 시작했고
: 1986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살인했습니다.
: 이후 화성 연쇄살인 사건 및 추가 범행들을 저지르게 됩니다.
: 1991년 전후 충북 청원군 부용면의 한 골재회사에서 포크레인 기사로 일했으며,
: 그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던 아내를 만나 1992년 4월에 결혼했습니다.
: 결혼 후, 다니던 회사가 망하자 아내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책임졌다고 합니다.
: 처제 성폭행 및 살인사건의 재판 기록과 아내의 증언에 의하면
: 이춘재가 2살 난 아들을 멍들 정도로 두들겨 패고,
: 아내에게 재떨이를 집어던지고 아내가 하혈할 정도로 마구 폭행했다고 합니다.
: 또 심한 성도착증도 있었으며, 아내를 강간하여
: 훗날 울면서 형사에게 알렸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아내는 1993년 12월 집을 나갔으며,
: 이춘재는 아내에게 협박 전화를 걸고
: 동서에게는 아내와 이혼은 하겠지만 다른 남자와 재혼할수 없도록
: 문신을 새기겠다는 말도 했다고 합니다.
처제 강간, 살인 |
: 1994년 1월 13일 이춘재는 아내가 가출한 뒤
: 오후 2시 40분경 대학교 직원이었던 처제에게 전화를 걸어
: 자신의 집에 들러 토스터기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 그리고 방문한 처제에게 수면제가 섞인 음료수를 먹였으며,
: 수면제 약효가 나타나기 전에 처제가 친구와 약속이 있다며
: 집을 나가려 하자, 당황한 이춘재는 이를 막고 처제를 성폭행했습니다.
: 이 후에 둔기로 처제의 머리를 가격한 뒤 목을 졸라 살해했고,
: 오후 11시 40분경 집에서 약 880m 떨어진 철물점 야적장에
: 사체를 유기한 후 다음 날 장인과 함께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 이틀 후 1월 15일 철물점 주인의 아내가 차고를 청소하다가 시체를 발견했으며,
: 당시 사체는 파란색 덮개로 덮여 있었고,
: 머리에는 비닐봉지와 청바지가 씌워져 있었다고 합니다.
: 또한 양손은 찢어진 속옷으로 묶여 있었으며,
: 전신이 스타킹과 가방끈 등의 물품으로 감겨 있었다고 합니다.
: 처제의 시체를 유기한 다음 날에도 장인어른을 찾아가
: 도와드릴 일 없냐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실종신고를 했으며,
: 조사 과정에서도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다가 혈액이 발견된 후 자백했지만,
: 이후 다시 경찰관의 고문으로 어쩔 수 없이 한 허위자백한 것이라고
: 말을 바꿔 재판을 3심까지 끌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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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선고 > 무기징역 |
: 이춘재는 1, 2심에서 모두 사형이 선고되었지만,
: 대법원에서 계획범행은 인정되나, 계획 살인에 대한
: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 판단하여 파기환송했습니다.
: 결국 3심에서 무기징역으로 확정되었고,
: 이춘재는 모든 사람에게 잘못했습니다라고 했지만,
: 표창원 의원은 이를 자신이 저지른 모든 범죄에 대한 처벌이-
: 이것으로 끝난다는 마음이 우러나온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현재 이춘재는 부산교도소에 복역 중이며
: 보통 무기징역을 받은 경우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하지만,
: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이 추가적으로 밝혀지면서,
: 이미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가석방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사실상 없어졌다고 합니다.
: 영원히 교도소에서 복역할 것으로 보이네요.
억울한 옥살이 - 윤성여 씨 8차 사건 용의자로... |
: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8차 사건 조사 중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 '윤성여' 씨에게는 2021년 3월 10일, 형사보상금으로
: 약 25억 원 지급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 형사보상 : 억울하게 구금 또는 형의 집행을 받거나 재판을 받느라 비용을 지출한 사람에게 국가가 그 손해를 보장해 주는 제도)
: 유죄를 선고받은 윤성여 씨가 정말 진범인지에 대한 논란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 당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마구잡이식 수사를 했고
: 고문을 통해 강제로 자백을 받아내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 실제 화성사건 수사 과정에서도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린 사람이
: 자살하는 사례가 3번이나 나왔고 1명은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 그리고 2019년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드러난 이춘재가
: 8차 사건도 자신이 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춘재가 직접 그린 8차 사건의 현장으로 실제 사건이 일어난 집의 구조와 일치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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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기록 |
1차 사건
: 1986년 9월 14일 밤 9시 ~ 9월 15일 새벽 6시 사이에
: 화성군 정남면 태안읍 안녕리 풀밭에서 이모씨(72)가 피살된 사건
: 시신은 하의가 벗겨지고 다리가 X자 형태로 교차된 상태
: 조사 결과 성폭행은 없었으며 사인은 교살
2차 사건
: 1986년 10월 20일 밤 10시 경에
: 태안읍 진안리 농수로에서 박모씨(26)가 성폭행 후 피살된 사건
: 피해자는 발견 당시 알몸이였고 가슴과 등에 수차례의 자상 흔적
: 목에는 스타킹이 감겨있었고 사인은 액살
3차 사건
: 1986년 12월 12일 오후 11시 경에
: 태안읍 안녕리 축대에서 권모씨(25)가 성폭행 후 피살된 사건
: 피해자를 논바닥으로 끌고가 옷을 벗기고 재갈을 물린 후 성폭행
: 이후 스타킹으로 교살, 시신을 둑 밑의 모래 부대 아래에 은닉
4차 사건
: 1986년 12월 14일 오후 11시 경에 (3차 사건 이후 불과 이틀만)
: 정남면 관항리 논둑에서 이계숙씨(22)가 성폭행 후 피살된 사건
: 피해자를 스타킹으로 목을 졸라 살해, 하체에서 성폭행 흔적, 우산으로 난행당함
5차 사건
: 1987년 1월 10일 오후 8시 50분 경에
: 태안읍 황계리 논에서 홍모양(18)이 성폭행 후 피살
: 목도리로 교살, 성폭행 흔적
: 양손이 속옷으로 묶여있었고 다른 사건과는 달리 옷이 모두 입혀져 있었음
6차 사건
: 1987년 5월 2일 오후 11시 경에
: 태안읍 진안리 야산에서 박모씨(29)가 성폭행 후 피살
: 상체가 벗겨지고 양손이 뒤로 묶여있었으며 목에는 블라우스와 속옷이 감겨져 있었음
7차 사건
: 1988년 9월 7일 오후 9시 30분 경에
: 팔탄면 가재리 농수로에서 안모씨(54)가 성폭행 후 피살
: 양손이 블라우스로 묶여있고 입은 양말과 손수건으로 재갈이 물린 상태
: 치마를 벗겼다가 도로 입힌 것으로 추정
: 성폭행 흔적, 블라우스 끈으로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
(*7차 사건 시 충격적인 사실은 피해자의 질 내부에서 초승달 모양으로 잘려있는 복숭아 7조각이 발견되었으며, 4차 사건에 이어 또다시 우산으로 하체를 난행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당시 막지못한 연쇄살인에 더욱 잔혹해진 수법으로 여론이 들끓었으며, 당시의 화성 경찰서장도 교체되었습니다.)
8차 사건
: 1988년 9월 16일 새벽 2시 경에
: 태안읍 진안리 주택에서 박모양(13)이 성폭행 후 피살
: 8차 사건은 대통령의 특별 관심 사안으로 특진이 걸려 있었음
(*당시 이 사건의 범인으로 '윤성여'라는 사람이 지목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을 복역한 뒤 출소하였으나 공소시효가 지난 이후 진범 이춘재의 자백과 다시 수사한 결과에 의해 재심을 거쳐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9차 사건
: 1990년 11월 15일 오후 6시 30분 경에
: 태안읍 병점리 야산에서 김모 양(14)이 성폭행 후 피살
: 발견 당시 피해자는 교복으로 덮혀있었으며,
: 양손과 양발이 스타킹으로 묶인 채 속옷으로 재갈이 물려있었음
(*충격적인 것은 부검 결과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피해자의 필통에 있던 문구용 칼로 가슴을 20여 회가량 난행한 후 스타킹과 블라우스로 교살한 것으로 나타났고, 질 안에서는 피해자의 소지품이었던 수저, 포크, 볼펜 등이 나왔습니다.)
10차 사건
: 1991년 4월 3일 오후 9시 경에
: 화성군 동탄면 반송리 야산에서 권모(69)씨가 성폭행 후 피살
: 발견 당시 하의가 벗겨지고 검은 스타킹이 목에 감겨있는 상태
: 음부에는 양말이 삽입되어 있었음
(*다른 사건들과는 달리 재갈도 없고 손을 결박하지도 않았으며, 피해자의 직접적인 사인 역시 교살이 아닌 질식사였기 때문에 모방범죄를 의심받기도 했습니다.)